“대출 승인됐습니다”라는 문자, 믿으셨나요?
혹시 이런 문자를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귀하의 500만 원 대출이 승인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대출 실행을 진행해 주세요.”
만약에 급하게 자금이 필요했던 시기였고, 문자에 여러분의 이름까지 정확하게 적혀 있었다면 클릭하거나, 전화를 해보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이건 바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오늘은 이런 보이스피싱을 피할 수 있는 방법, 꼭 알아두셔야 할 ‘여신거래안심서비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여신거래안심서비스란?
여신이란 금융업무를 하는 회사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을 의미하는데요. 여신거래안심서비스란 본인 동의 없이 신용대출이나 카드발급이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막아주는 서비스입니다. 금융감독원과 각 금융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대출 사기 방지 서비스로 대출 계약 체결 전, 금융회사가 직접 본인에게 전화로 확인을 요청해 실제로 본인이 신청했는지, 의사가 맞는지를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 "고객님, OOO은행입니다. 대출 신청하신 사실이 맞으신가요?"
전화 한 통화로 사칭 문자로 유도된 대출사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2. 하나의 금융사에 신청하면 전 금융사에 적용된다?
맞습니다.
여신거래안심서비스는 금융회사 간 ‘여신사기방지 공동망’을 통해 공유되기 때문에,
한 금융사에서 등록하면 다른 금융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에서 등록했다면
→ 신한, 하나, 농협 등 다른 은행들도
→ 대출 실행 전 반드시 본인에게 확인 전화를 하도록 설정됩니다.
이 시스템은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권 전체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공동 구축한 보안망 덕분에 가능한 것입니다.
✅ 실제로는 내가 모르는 금융사에서도 “이 사람은 확인이 필요하다”는 플래그가 뜨게 됩니다.
3. 신청 방법 (쉽고 빠르게)
은행 앱 또는 인터넷뱅킹에서 간단히 검색하여 서비스 안내 페이지 확인 가능
▶ 국민은행(KB국민은행) :모바일앱
-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앱(KB스타뱅킹) 접속
- 메뉴에서 ‘인증/보안’ 클릭
- 보안서비스 접속
-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접속
- 여신성 금융거래 안심차단 신청
- 서비스 신청 여부 조회
- 약관동의 및 신청
- (대부분 기본 적용 상태지만, 필요시 고객센터 상담 연결 가능)
※ 홈페이지에서는 인증서 로그인으로 간단하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에서 인증서 로그인으로 간단하게 신청하시고, 본인 동의 없이 대출이나 카드 발급이 진행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하세요.
▶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도 동일 방식
- 각 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앱에서 ‘대출 보안’, ‘사기 방지 서비스’ 등 검색
- 일부는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금융사기 방지 등록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
▶ 직접 지점 방문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등록 여부 확인 가능
4. 제한 사항과 해제는?
대출 실행 전 본인 확인 전화 외에는 금융 이용에 제한 없습니다.
✔ 자동 적용 상태이므로 별도 번거로움 없이 사기만 막아주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 해제는 원칙적으로 불가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고객센터를 통한 요청이 가능합니다.
단, 강력한 보안 경고와 함께 신중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권장되지 않습니다.
5. 마무리
| 항목 | 내용 |
| 📞 핵심 기능 | 대출 전 금융기관이 직접 전화 확인 |
| 🔒 효과 | 보이스피싱·대출사기 사전 차단 |
| 🏦 신청처 |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자동 적용) |
| 🤝 연동 여부 | 한 곳 신청해도 다른 금융사에 자동 적용됨 |
| 🚫 제한 | 없음 (대출 승인 전 본인 확인만 추가됨) |
| 🔓 해제 | 고객센터 통해 제한적 가능 (비권장) |
“단 1분의 전화가 수백만 원을 지켜줍니다.”
사기 피해는 누구나 당할 수 있고, 사기범은 날로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강력한 방어는 내가 먼저 준비된 유권자/고객이 되는 것입니다.
여신거래안심서비스로 당황하지 않고, 당하지도 않도록 미리 설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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